그동안 아이의 식습관 때문에 아토피가 생겼다고 단정짓고..

육고기만 좋아하는 아들에게 야채, 생선, 해산물. 먹이려고 부단히 노력했었어요.

아이에게 음식 먹이는 스트레스가 엄청 컷을텐데.

아토피희망보고서를 보고서 잘못했던 나의 방식들을 후회했어요

1년내내 콧물을 달고 살던 아이에게 조금만 조짐이 보이면. 병원으로 달려갔던. 무지한 엄마..

항생제를 너무 많이 먹여놓고는 아이가 피부가 왜 이러냐며 아이만 야단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았어요.

환절기만 되면 손등 팔꿈치를 벅벅 긁어대는 통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항상 끼고 살았었는데.

인터넷 검색과 잘못된 정보들때문에 아이를 더 망친것 같네요.

넘어지고 다쳐서 피가나면 연고를 발라주고. 메디폼 이나. 밴드를 꼭 붙여줬었는데

그때마다. 밴드 닿았던 부분에 뾰루지처럼 아토피가 올라오고 아이는 벅벅 긁어대고.

또다시 저는 피부질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줬던... 저를 반성하게 하는

아토피 희망보고서 도서를 .. 왜 이제야 만났을까요?

지금 부터라도 꾸준히 노력해보고 싶어요. 조급해 하지않고. 기다릴줄 아는 엄마가되어보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지는 시간들이었어요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우리아이 아토피가 좋아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해보렵니다.